최근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오후 대검찰청을 직접 방문해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을 들여다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연아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조사를 보는 여야의 관점, 아무래도 다를 것 같은데요, 조사가 어떤 순서로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을 방문해서, 법무부와 대검찰청 특수활동비 검증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문서 검증으로 진행이 되는데요. <br /> <br />검증 대상 문서는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 치에 해당하는 특수활동비 내역입니다. <br /> <br />연도별 집행현황과 지침, 기관별 배정 현황, 지출의결서가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로부터 특수활비를 재배정받은 교도소, 보호소,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물론, 대검찰청에서 특수활동비를 재배정받은 검찰청, 지청 등이 모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검증을 할 때 보좌진과 지원인력은 모두 참석 대상에서 제외되고, 문서에 대한 촬영과 복사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검증이 끝난 뒤 대외공개 여부 등은 협의 후 통보될 예정인데, 특수활동비는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사용 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현장 검증을 통해 세부 집행 내역을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 의원들은 지난 5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의 특수활동비 문제를 제기했는데요. <br /> <br />"검찰총장이 특수활동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해 중앙지검 일선 검사들이 어렵다"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호응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검증에서도 여당 의원들은 윤석열 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 의원들은 반대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중앙지방검찰청장의 특수활동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오늘 성명을 내고 대검에서 중앙지검에, 수도권 지검에 내려보내는 것보다 더 많은 특수활동비를 내려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총장이 배정을 제대로 했는데, 이성윤 지검장이 집행을 안 한 것인지, 법무부 장관 특수활동비에는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 시한이 오늘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야 모두 후보 물색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91036171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