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kt와 두산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잠시 뒤 서울 고척돔에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첫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kt는 패기 넘치는 신인 소형준이, 전통의 강호 두산은 외국인 투수 플렉센이 선발투수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누가 먼저 기선을 잡고 한국시리즈를 향해 한 발 내디딜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kt는 수원이 연고지고, 두산은 잠실을 홈으로 쓰는데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까지 고척돔에서 가을야구가 열리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시간쯤 뒤 경기가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올 시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시즌이 늦게 시작했고, 포스트시즌 일정도 늦춰졌기 때문에 추위를 피하려고 돔구장에서 경기를 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 바깥 날씨는 10도가 채 되지 않을 만큼 쌀쌀한데, 이곳은 외투를 입지 않아도 추위를 느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기에도 좋은 온도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돔구장 특성에 따른 변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고척돔은 올 시즌 잠실을 제외하면 홈런이 가장 적게 나온 구장입니다. <br /> <br />연속 안타나 도루, 번트 등의 작전을 이용한 득점이 주효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88개 도루를 기록한 두산도 기동력이 좋지만, '도루왕' 심우준을 필두로 106개를 성공시킨 kt의 '발야구'도 주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그라운드가 인조잔디라는 점도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타구가 빠르기 때문에 야수들의 뜻하지 않은 실책으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kt 타자 가운데는 타격 4관왕 로하스가 고척에서 5할 넘는 타율을 기록했고, 담장도 4번이나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에서는 오재일이 4할 넘는 불방망이를 뽐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kt와 두산, 누가 먼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할 텐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경기 어떻게 전망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즌 전적은 kt가 9승 7패로 근소하게 앞서고, 정말 빼어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산도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한 강팀인 만큼 섣불리 누가 우세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선발투수로 kt는 '고졸 신인' 소형준을,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타선을 꽁꽁 묶은 메이저리거 출신 플렉센을 세웁니다. <br /> <br />소형준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2.51로 호투했습니다. <br /> <br />데뷔 첫해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091720108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