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 2,447.20 마감…29개월 만에 최고치 <br />"바이든 당선 확정으로 불확실성 제거" <br />원/달러 환율 1,113.9원 마감…22개월 만에 최저<br /><br /> <br />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우리 증시와 외환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2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'바이든 효과'가 우리 금융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0.70포인트, 1.27% 오른 2,447.20에 장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6월 12일 이후 약 29개월 만에 최고치며 지난 9월 15일 연고점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은 전장보다 14.43포인트, 1.72% 오른 851.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에서 이른바 '바이든 수혜주'로 꼽히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.94% 오른 73만4천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LG화학과 함께 배터리 3사로 엮이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6%와 10%대 올랐고 풍력 발전기 업체와 태양광 업체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바이든 후보 당선이 확실해 지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까지 더해지면서 강세가 지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반면 우리가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상황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이나예 /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: 우리나라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상대적으로 방어를 잘하고 있는 상황이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원/달러 환율은 6.5원 내린 1,113.9원에 마감해 약 2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갈아치운 것은 물론 지난해 1월 31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지면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달러 약세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092002148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