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대선 승복 찬반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멜라니아 여사도 트럼프가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, <br> <br>여기에 트럼프와의 이혼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은 결과에 승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/ 트럼프 대통령 장남(지난 5일)] <br>"이번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이 모든 싸움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가 가장 신뢰하는 장녀 이방카 역시 "불법이 아닌 합법적 표가 개표돼야 하며 그래야 논란이 되지 않는다"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이방카의 남편이자 트럼프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슈너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<br> <br>"선거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"고 조언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. <br><br>'대선 불복'과 '출구 전략'을 놓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이혼설도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"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점만을 계산하고 있다", "친 아들 재산 배분을 놓고 협상 중"이라는 <br>멜라니아 여사 측근 발언을 인용한 의혹 보도도 쏟아졌습니다.<br> <br>핵심 측근들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 편입니다. <br> <br>[린지 그레이엄 / 공화당 상원의원] (폭스뉴스 인터뷰) <br>"공화당이 미국의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, 공화당에서 다시는 대통령이 나오지 못할 겁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양보해선 안 됩니다." <br> <br>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2000년 대선에서 패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승리했다는 신문 1면 사진을 퍼 나르며 언론 보도를 비판했지만, 조작된 사진으로 알려져 망신만 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