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순위경쟁이 뜨거운 프로배구 코트에서 <br> <br>묘기 같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주간 명장면, 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요즘 배구코트의 대세 KB손해보험의 케이타, <br> <br>달려가며 한발 스파이크! <br> <br>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하는데요. <br> <br>이번엔 뒤로 돌아 때립니다. <br> <br>동료들도 이런 공격은 처음 봤나 봅니다. <br> <br>몸이 워낙 유연해 뒤로 때리고, 옆으로도 때리고 케이타는 못 때리는 공이 없습니다. <br> <br>네트를 맞고 넘어온 공을 머리로 리시브를 받아내고 곧바로 스파이크를 날립니다. <br> <br>현대캐피탈의 다우디가 그 짧은 순간에 순발력을 발휘한 건데요, <br> <br>[중계음] <br>"바람직한 동작이에요. 내 눈에 공이 보이지 않으면 내 머리 위에 있는 거거든요." <br> <br>이재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는데요. <br> <br>그러자 매의 눈으로 동료들을 노려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은 커버를 해줘야 합니다." <br> <br>돌아오는 공을 커버 해주지 않은 동생 이다영에게 핀잔을 주는 건데요. <br> <br>작전 타임 때도 직전 상황이 기억에 남는지 커버를 강조합니다. <br> <br>이런 뒤끝 있는 대화가 흥국생명 무패의 원동력이 아닐까요. <br> <br>농구의 꽃, 덩크슛이 활짝 피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리바운드를 잡고 바로 내리꽂는 덩크를 '풋백 덩크'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3점 라인에서부터 뛰어와 그대로 풋백 덩크에 성공한 삼성 힉스의 플레이는 단연 압권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