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당이 정치수사라며 검찰을 비판하고 있는 월성 1호기 수사<br> <br>감사원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, 야당이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과 감사원은 정권 흔들기라는 여권 공세에 "정상적인 감사와 수사"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정당한 검찰 수사에 민주당이 딴지를 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종배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월성 1호기에 대한 경제성 조작이 이미 확인됐고 공문서 폐기라는 국정농단도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. 검찰 압박으로 정부 여당의 수치를 억지로 덮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." <br><br>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의 위법 행위를 가려내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민주당과 법무부 장관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비판하고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" <br>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비대위원] <br>"도대체 지은 죄가 얼마나 많길래 그렇게들 야단입니까? 혹시 지금 떨고 있습니까?" <br> <br>감사원은 지난달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 검토 감사보고서를 내놓으면서, <br> <br>업무 관련 비위 행위 관련 자료를 수사에 참고하라며 검찰에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원전 수사의 불똥이 청와대로 튈까봐 우려해 검찰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"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당도 민주당의 검찰 비판이 의혹을 되레 키운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/국민의당 대표] <br>"이런 범죄를 파헤치겠다는 검찰 수사를 비난하는 여당 대표는 비리 옹호자입니까? " <br><br>감사원은 검찰 수사에 대해 "일일이 입장을 내는 건 부적절하다"면서도 "월성 원전 감사는 규정에 따른 <br>정상적인 감사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