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대선 결과가 나온 지 사흘이 지나도록 북한은 공식 매체는 물론 선전 매체에서도 이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20일째 두문불출인 가운데,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해야 하는 북한이 장고 끝에 어떤 전략을 취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은 바이든으로 확정됐지만, 북한은 여전히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대선 결과 확정 이틀에서 사흘 사이 논평이나 보도를 내던 전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내심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기를 바랐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고,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해 소송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자 상황을 좀 더 지켜보는 중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정대진 /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교수 :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하고 있긴 하겠지만 한국 정부가 미 새로운 행정부 라인과 어떤 협의를 하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가 올 것인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있고, 80일 전투가 급하고 내년 8차 당 대회 때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대로 짜서 내보이는 게 일단 급한 상황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 주목하면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중국과 러시아 등 미 대선 결과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은 나라들이 있고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연설도 아직 없다는 점 등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유를 분석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도 지난달 말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참배한 이후 20일가량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 67주년을 맞은 캄보디아 국왕에 축전을 보냈다는 동정 보도 정도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수해 복구 현장을 시찰하고 회의를 주재하더니 미 대선을 시작으로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언제쯤 새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입장을 드러낼지, 그 내용은 무엇일지 이목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01454580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