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오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30분 가량 진행된 만남에서 박지원 원장은 스가 총리에게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일본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 스가 총리와 박 원장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부터 좀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오늘 오후 3시 반을 좀 넘겨 총리 관저에 도착해 4시 5분까지 약 30분에 걸쳐 스가 총리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만남을 마치고 관저를 나서며 박지원 원장은 취재진에게 "문 대통령의 간곡한 안부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 "스가 총리에게 충분히 의견을 전했다"며, "한일 양국 정상이 해결해야 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계속 대화를 하면 잘 되리라 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국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고 밝히면서, 일부 언론이 보도한 문 대통령의 친서는 가져오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스가 총리의 바쁜 일정을 고려하면 30분에 걸친 회담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일본에 입국한 박지원 원장은 그날 바로 오랜 세월 친분을 쌓아온 자민당 니카이 간사장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니카이 간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"매우 우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충분히 신뢰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테기 외무성 장관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원장의 일본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 속에 대화가 이어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내각과는 달리 스가 내각은 한일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 보자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도 스가 내각 출범 이후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자민당 내에도 한일 관계 개선에 여전히 부정적인 의원들이 있지만 그런 분위기가 다수 의견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말은 결국 수출규제로 인한 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01703485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