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산 '굳히자' vs kt '원점으로'…PO 2차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뒤 고척돔에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어제 1차전에서는 두산이 승리를 가져갔는데요, 오늘 승부는 어떨까요.<br />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지는 고척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30분 뒤면 물러설 수 없는 두 번째 승부가 시작되는데요, kt 유니폼 또 두산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, 뜨거운 관심이 느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1차전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플렉센의 호투, 그리고 김인태의 결승타를 앞세워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창단 첫 가을야구를 즐기고 있는 막내 구단 kt,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제가 2015년 창단 때부터 장내 아나운서를 맡아 목소리로 kt의 마스코트가 된 박수미 아나운서를 만나봤는데요.<br /><br />잠시 뒤 시구자로 나서는데, 첫 가을야구의 감격과 오늘 kt의 필승을 기원했습니다.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수원에 있는 홈경기장이 아니라 좀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곳에서 홈 분위기 내려고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. 우리 kt위즈 선수들 오늘 힘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겠습니다. kt위즈 파이팅!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는 양 팀 선발투수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는데, 오늘도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 1차전 승리를 쟁취한 두산은 목에 담 증세를 호소했던 알칸타라 대신 최원준을 선발로 앞세웠는데요.<br /><br />최원준은 올 시즌 깜짝 선발로 뛰면서 10승 2패, 평균자책점 3.80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김태형 감독은 "최근 컨디션은 최원준이 가장 좋다"며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kt전 성적은 좋지 않은데요, 5경기에 나서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.89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기를 원하는 kt는 올 시즌 15승을 달성한 '에이스'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서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데스파이네 역시 두산전에는 유독 약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두산 상대 4경기에 나서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는데, 평균자책점이 7.04로 9개 구단 상대 중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플렉센과 소형준이 명품 투수전을 펼치면서 타선이 고전했는데, 오늘은 타자들의 '타격전'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