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정부에 자신의 대선 승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지만, 각 부처는 아직도 백악관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. <br /> 인수위에는 예산이 지원되지 않고 있고, 법무장관은 '선거 사기' 주장을 조사하라는 지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 TF를 구성하는 등 정권 인수에 속도를 내는 조 바이든 당선인은 미 연방총무청을 향해서도 대선 승리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인수위원회가 개설됐지만, 곳간을 책임지는 연방총무청이 정식으로 당선을 인정하지 않아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인수위 관계자는 "대선 결과가 뚜렷해지면 연방총무청은 통상적으로 24시간 안에 당선인이 누구인지 공식화한다"고 밝혔지만,<br /><br /> 연방총무청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법적 갈등도 빚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이 정부 부처와 고위 관료들에게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