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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 “곧 FDA에 긴급 승인 신청”…전 세계 기대감

2020-11-10 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인 하루였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5천만 명을 넘어섰고 우려했던 대로 북반구에 찬 바람이 불면서 미국은 매일 10만 명 씩 유럽은 사흘에 100만 명 씩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도 사흘 째 매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. <br><br>이번 미국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가로막은 결정적인 변수도 코로나 확산이었습니다. <br> <br>마침 미 대선이 끝나자마자,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 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90% 이상 예방 효과를 거뒀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는데요. <br> <br>이번 백신 개발이 과연 긴 터널의 빛이 될 수 있을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, 유주은 기자입니다. 첫 소식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전세계에서 모집한 3상 임상시험 참가자 4만3천여 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 94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백신을 접종받은 그룹과 소금물로 만든 가짜약을 투여받은 그룹으로 나눠 상황을 지켜봤는데 확진자 가운데 90% 이상이 가짜 약을 맞은 사람이었습니다. <br> <br>즉, 백신을 맞고도 감염된 환자는 전체 확진자 중 10%가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.<br> <br>[앨버트 불라 / 화이자 최고경영자] <br>"(예방률) 90%는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. 이 백신이 90%의 효과인 만큼 팬데믹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아직 중간 결과지만, 40~60% 예방률을 보이는 일반 독감 백신보다도 효과가 높습니다. <br> <br> 50~60% 효과만 보여도 괜찮은 백신이라고 평가했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·감염병 연구소장은 기대감을 드러냈고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 국립알레르기·감염병 연구소장] <br>"백신으로서 90% 이상 효과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, (코로나 19)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.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." <br><br> WHO 사무총장 역시 "고무적인 백신 소식을 환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예상을 뛰어넘는 효과를 보이자 미국과 유럽 증시는 급등했습니다. <br> <br> 화이자 측은 아직 심각한 부작용은 나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FDA에 긴급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실제 승인 절차가 진행되면 올 연말까지 2000만 명 분량의 백신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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