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에 자영업자들 한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1.5단계 격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건데, 이제 장사 좀 하나 싶었던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또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입니다.<br /><br />70명 내외인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거리두기는 1.5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지금의 확산 속도라면 예상보다 빨리 1.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천안과 아산, 원주시는 이미 거리두기를 1.5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1.5단계가 시행되면 유흥시설은 춤추기 및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,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가 불가합니다.<br /><br />당장 자영업자들의 영업에 큰 제한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, 지난 1년을 생각하면 거리두기 격상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지난번에도 임대료도 못 내고, 그 고생 다 말도 못 하는데 나라에서 해준 것도 없으면서 이번에 또 거리두기 올라가면(격상) 진짜 문 닫아야 돼요. 우린 그냥 다 죽으라는 겁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답한 소상공인이 85%에 달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오는 등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에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