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외교장관 "대선후 한반도 상황 안정 관리 공조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 간에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미 중인 강경화 장관은 조 바이든 주변 외교·안보 분야 인사들을 만나 차기 미 행정부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방미 중인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공유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장관은 한반도 평화 보장, 미국의 인도·태평양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장관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결선에 오른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강 장관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 주변 외교·안보 분야 인사들을 만나 차기 미 행정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이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인 인물은 바이든 정부 출범 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, 국방장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입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의 이번 방미에 수행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측은 미 대선 직후인 현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