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의사 국가 실기시험이 어제(10일)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.<br />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의 86%인, 2,700여 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는데, 당장 내년부터 공중보건의와 군 의료관 등에서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증가 정책을 반발하며 국가고시를 거부해온 의대생들.<br /><br /> 결국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실시된 실기시험은 어제 모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정태진 / 기자<br />- "전체 응시대상 의대생 3,100여 명 가운데 86%에 달하는 2,700여 명이 의사 국가시험에 미응시했습니다."<br /><br /> 이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수련병원을 포함해 공중보건의, 군의관 등 인력난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김윤 /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교수<br />- "의사가 2,700명 가까이 안 나오면 현장에서 인력이 많이 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