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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부통령 당선인 남편 로펌 떠난다…"이해충돌"

2020-11-11 3 Dailymotion

美 부통령 당선인 남편 로펌 떠난다…"이해충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에 당선된 카멀라 해리스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자신이 속한 로펌을 떠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인이 부통령직 수행 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란 건데, 공직자의 몸가짐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첫 '세컨드 젠틀맨'(Second Gentleman)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로펌을 떠납니다.<br /><br />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엠호프는 대통령과 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1월 20일 전에 현재 소속된 로펌 'DLA 파이퍼'를 그만둘 것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캠프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엠호프는 로펌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이지만, 지난 8월 해리스가 부통령 후보에 지명되자 곧바로 휴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주요 유세 현장을 동행하며 선거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엠호프는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 재직해왔는데, 기업 고객을 대신해 연방정부에 로비하는 부서도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엠호프가 직접 로비 업무를 맡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현재 엠호프는 바이든 캠프 인수위원회에서 부통령 배우자로서 담당할 역할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리스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 되는 영예에 올랐다면 엠호프는 첫 세컨드 젠틀맨이란 타이틀을 갖게 돼 부부가 나란히 새 역사를 쓰는 셈입니다.<br /><br />56살 동갑내기인 해리스와 엠호프는 2014년 결혼했으며,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선 대통령 부인을 '퍼스트 레이디'(First Lady), 부통령 부인을 '세컨드 레이디'(Second Lady)라고 부릅니다.<br /><br />부인 해리스의 당선으로, 로펌을 떠나 최초의 '세컨드 젠틀맨'이 되는 엠호프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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