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'전시회 협찬'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과세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면서도 수사에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한동오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과세자료를 확보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윤석열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과세자료를 제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뒤 오늘 세무 당국에 제시해 자료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형사고발이 된 사안에 대해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바나컨텐츠는 지난해 6월 전시회를 개최할 당시, 대기업 협찬이 4곳이었는데 윤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시점에 16곳으로 늘어나 청탁성 후원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진보 성향 단체는 김 씨와 윤 총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9월 고발했고요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, 이 사건을 예전 특별수사부인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대해서도 검찰은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심리분석 회신 결과를 같은 부에 배당해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과세자료를 확보하기 전 김 씨의 전시기획사를 직접 압수수색 하려 했지만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는데요. <br /> <br />법원은 주요 증거들을 임의제출할 가능성이 있고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는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전에 자료를 자진 제출하도록 요구했어야 한다는 취지인데, 검찰이 제대로 된 사전 수사 없이 무리하게 압수수색부터 하려다 제 발등을 찍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수사 착수가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0일,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수사 지휘를 배제하는 지휘권을 행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뒤 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게 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11444215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