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산 "3차전서 끝" vs kt "타순 변화로 1승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두산베어스가 가을야구 경험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리며 kt위즈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양팀 모두에게 중요해진 3차전, 두산은 알칸타라를 kt는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필요한 건 단 1승, 두산은 3차전에서 종지부를 찍기 위해 '다승왕' 알칸타라를 앞세웠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kt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올 시즌 친정팀 상대 3차례 등판,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4.24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목에 담 증세가 있었던 알칸타라가 충분한 휴식 후 등판하는 만큼, 본래 구위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을 대비해서는 김민규와 박치국, 홍건희 등 2차전 철벽을 선보인 불펜진이 버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팀 에이스가 던지기 때문에 믿고 총력전을 해서 3차전에 끝내야지 저희도 좋고…"<br /><br />1, 2차전을 모두 내준 kt는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패 뒤 3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역대 2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바늘구멍입니다.<br /><br />선발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두산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5.02였고, 앞선 1차전 불펜으로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기댈 곳은 황재균과 강백호 로하스로 이어지는 강타선의 부활, 2차전에서 8안타를 치고도 1점을 내는 데 그쳤던 만큼, 타순에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(타순을) 생각 좀 해보려고요. 단타로는 점수를 못 내줬기 때문에 중간에 좀 조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."<br /><br />한국시리즈로 빨리 가고 싶은 두산과 승부를 끝까지 이어가려는 kt, 양 팀 모두 목요일 펼쳐지는 3차전,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