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스포츠 전문 모바일바둑이〈「 HON200.COM 」〉모바일바둑이 매체 ESPN은 11일(한국시간) 라루사 감독이 체포 당시 "나는 명예의 전당 야구인"이라면서 "당신은 나를 난처하게 만들려고 한다"며 저항했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스스로를 명예의 전당 야구인라고 소개하기 전에는 "내 (우승) 반지가 안 보이냐"며 유명세를 통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듯한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. <br /> <br />라루사 감독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은 지난 2월. 9개월 가량 잠잠하던 사건은 지난 10일 현지 언론들을 통해 공개됐다. <br /> <br />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인근에서 도로 연석에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라루사 감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뭔가에 부딪혀 타이어가 펑크 났다는 핑계를 댔다. <br /> <br />술 냄새를 맡은 경찰이 라루사 감독에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, 그는 거부했다. 결국 경찰은 혈액 채취를 위한 영장을 발부받아 검사를 시행했고, 그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.08%가 나왔다. 라루사 감독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