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바이든과 첫 통화…'한미동맹 강화' 확인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12일) 아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통화에서는 코로나19 방역 공조와 함께 한반도 현안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지 나흘 만으로, 문 대통령과의 첫 통화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통화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당선인 측과의 공식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통화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이 언급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모으는 방안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최악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통화에 앞서 바이든 당선인이 사실상 첫 외부 공식 행보로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차기 대통령으로서 공식 행보를 한 셈이지만 때마침 찾은 곳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여서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이번 통화에서 동맹 의지를 직접 확인하는 등 공감과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는데 뜻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번 통화로 바이든 당선인과 그가 이끌 새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