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보름 내 일부 인선"…여성 약진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보름 내 일부 각료의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첫 여성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는 것과 더불어 바이든 내각에선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 이전 일부 각료 내정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차기 행정부 각료 예상자를 소개하면서 백인과 남성 위주였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여성과 소수인종, 성소수자 등이 망라된 '다양성 내각'이 추구되는 가운데 특히 여성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일각에서는 여성이 더 예의 바르고 친절하기 때문에 지도자급 위치에 더 많이 오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"<br /><br />하마평에 오른 여성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입니다.<br /><br />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,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등과 함께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데, 국토안보부 장관 등 후보로도 이름이 올라있습니다.<br /><br />첫 여성 국방장관과 재무장관이 탄생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정책차관이 국방부 장관 후보의 선두 주자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, 재무장관엔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세라 블룸 라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 등이 경합 중이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재무장관을 맡을 가능성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중앙정보국, CIA 국장과 국가정보국, DNI 국장에도 여성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계 대북전문가 정 박, 한국명 박정현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바이든 인수위에 합류해 향후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