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청와대와 통화를 한 바이든 미국 당선인, 첫 공식 외부 행사로 한국전 참전비 헌화를 택했습니다. <br> <br>70년 한미동맹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거겠죠. <br> <br>바이든의 움직임은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패트릭 듀건 / 필라델피아 판사] <br>"대통령 당선자와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입니다." <br> <br> 기념비에 헌화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질 바이든 여사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입니다. <br> <br> 미국 재향군인의 날, 자택에서 50㎞ 정도 떨어진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첫 공식 외부 행사를 가졌습니다. <br><br> SNS에는 "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참전용사들의 가치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될 것"이라고 다짐했습니다. <br><br> 백악관에서 함께 일할 인사도 처음 내정했습니다. <br> <br> 상원 법사위원장 당시 수석보좌관을 맡았던 '30년 지기' 론 클레인입니다. <br> <br> 초대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클레인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에볼라 대응 조정관을 맡아 '에볼라 차르'로 불렸습니다. <br> <br>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비판받은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 북미협상 물밑 작업 채널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 인수위원회 기관검토팀에 합류한 한국계 대북전문가 정 박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지속적인 북미 대화를 강조해왔습니다. <br> <br>[정 박 /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 (지난 2018년)] <br>"북한과의 대화 지속이 맞는 방향이긴 하지만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 하고 있단 걸 잊으면 안 됩니다." <br> <br> 유력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는 북한을 쥐어짜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주장한 토니 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