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측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는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정선거를 봤다는 목격담에 대해 텍사스 부지사가 현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알 슈미트 / 필라델피아 개표 감독관(공화당)] <br>"소셜 미디어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(부정선거) 의혹들이 만들어지고 있어요." <br> <br>공화당원인 개표 감독관이 부정선거 의혹을 공개 반박하자, 트럼프 대통령은 "산더미 같은 부패와 부정행위를 보려 하지 않는다"며 트위터로 맞받아쳤습니다.<br> <br>공식 일정에선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SNS로 부정선거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자 펜실베이니아 주에선 선거일 이후 접수된 투표용지도 날짜를 바꿔 처리하라는 우체국장 지시를 들었다는 집배원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워싱턴포스트는 이 집배원이 진술을 철회했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집배원은 유튜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 논란입니다.<br> <br>[리처드 홉킨스 / 펜실베이니아 집배원] <br>"전 진술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네바다주 선거관리 직원의 익명 폭로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사전투표 당시 바이든 후보 측 차량 근처에서 몇몇 사람들이 투표용지로 보이는 종이들에 표시하는 걸 봤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, 주장만 있을 뿐 증거는 없는 상황. <br> <br>그러자 공화당 소속 댄 패트릭 텍사스 부지사는 부정선거 증거를 제보하면 최대 1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11억 원을 주겠다며 현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.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SNS에 "고맙다"며 해당 소식을 전했습니다.<br> <br>바이든 당선인이 0.3%포인트 앞서 있는 조지아주는 트럼프 캠프의 요청으로 재검표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조지아주 선관위는 500만 장에 이르는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다시 세 오는 20일까지 재검표를 끝낼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선이 끝난 지 8일이 지났지만 승자는 있고 패자는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