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올해에만 10명의 택배기사, 택배 노동자까지 포함하면 13명이 숨지면서 정부가 과로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 주5일 근무를 도입하고 밤 10시 이후 심야 배송은 못하도록 막겠다는 건데,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회사의 적극적인 참여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.<br /> 이병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코로나19로 택배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올해, 과로로 인한 택배기사의 죽음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 배송 중에, 심지어는 가족여행 당일 숨진 경우 등 벌써 10명째입니다.<br /><br /> 앞선 5년간 사망한 택배노동자 수와 맞먹습니다.<br /><br /> 이에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는 노동자들의 집회가 이어졌고,<br /><br />(현장음)<br />"과로사는 안 된다, 분류인력 즉각 투입하라!"<br /><br /> 일부 택배회사의 사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정부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택배기사들의 과도한 업무를 막을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회사별로 여건을 고려해 하루 일할 수 있는 최대 작업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