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활비 또 충돌…"尹 혐의점" vs "秋 위증 의혹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예산심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검찰 특수활동비를 둘러싼 공방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맘대로 쓴 '혐의점'을 발견했다며 압박을 이어갔는데, 국민의힘은 법무부 역시 특활비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며 추 장관과 정면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도 예산심사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장관,<br /><br />기다렸다는 듯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 "상당히 자의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라는 그러한 혐의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지금 진상 조사 중에…"<br /><br />자신과 달리 전임 조국, 박상기 전 장관은 검찰 특활비를 썼지만, 정상적으로 집행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미 결산심사를 받아서 끝난거고요. 그것이 위법도 아니고요."<br /><br />하지만 야당은 추 장관 시기에도 법무부 검찰국이 특활비 10억원을 사용했고,<br /><br />이중 일부는 직원들에게 돈 봉투로 배분한 의혹이 있다고 반격하며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직원격려금으로 일괄적으로 지급된 금액이 있다고 저희들이 들은 부분이 있는데(의원님께서는…) 질문 아직 안끝났습니다!"<br /><br /> "질문 자체가 도발적이고 모욕적이지 않습니까(파악해보셨냐고요)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런 사실은 있을 수 없습니다!"<br /><br /> "녹취록에도 있습니다. 답을 했습니다…지금 장관님께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면 장관님께서 위증을 하시는 겁니다."<br /><br /> "근거를 못 대시면 의원님께서 책임지십시오…면책 특권 뒤에 숨지 마시고 당당하게 책임진다고 하십시오."<br /><br />추 장관은 윤 총장을 대권주자로 키워준 게 추 장관이나 마찬가지란 야당의 주장에<br /><br />"국민의힘이 변변한 후보가 없어 윤 총장 지지가 올라갔다는 얘기가 있다"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