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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연내 방한 추진…'美대선·코로나19' 변수

2020-11-12 0 Dailymotion

시진핑 연내 방한 추진…'美대선·코로나19'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중간 최대 관심 사항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이 연내 성사를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복과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 사태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중순 시진핑 주석이 방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는 오히려 한국보다 강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 내부적으로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중순이 아니면 당분간 방한이 쉽지 않다는 기류가 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면 사드 사태로 소원해진 한중 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 강화 그리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한중 양국은 코로나 사태 안정 후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올해 초부터 계속 추진돼왔으나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난관에 봉착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한국을 방문해 시 주석의 방한 문제를 다시 논의했으나 한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중국은 미중 갈등과 공산당 5중 전회,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가 겹치면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날짜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일각에서는 동맹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년에 들어서면 미국을 의식해 시 주석의 방한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어 연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, 일본이 홍콩 문제 등 현안에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'시진핑 연내 방한' 카드로 일본을 자극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청와대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조기 방한 추진 기조는 그대로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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