벼랑 끝 승리 거둔 kt…가을야구 첫 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가 두산에 2연패 후 벼랑 끝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습니다.<br /><br />kt타선은 8회 5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깨질 듯 말 듯 깨지지 않던 0대0의 팽팽한 균형은 8회에서야 균열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8회 2사 1, 3루 상황 베테랑 유한준이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실점하자마자 두산은 홍건희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kt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홍건희의 1구가 폭투로 이어지면서 한 점을 더 얻어냈고, 배정대의 평범한 타구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로 떨어지는 행운까지 나오며 두 점을 더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장성우까지 3번째 투수 박치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5점 빅이닝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오재원과 김재환의 솔로포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역전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kt 선발 쿠에바스는 8이닝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책임졌습니다.<br /><br />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연패하며 한 번만 더 져도 탈락하는 kt는 두산을 5대2로 이기며 벼랑 끝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승리는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뒤 거둔 첫 승리입니다.<br /><br /> "포스트시즌 1승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. 저 자신도 기쁘고 kt 위즈의 역사도 잘 쓴 거 같아서 이 역사를 계속 쓰도록 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두산에 2연패 후 가을야구 첫 승을 챙긴 kt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반격의 서막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고척스카이돔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