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주말을 맞아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선별적 허용 아니냐를 두고 치고받는 난타전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낙연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주말 집회 자제를 호소했는데요,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그러나 국민의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. 국민의 걱정을 존중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기를 바랍니다. 방역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보수 야당,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내일 집회 허용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선별적, 차별적으로 집회를 허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. <br /> <br />[최승재 / 국민의힘 의원 : 당시에는 그렇게 엄중하게 차벽까지 쌓으면서 살인자로 칭하면서 했었는데, 지금은 노조가 하는 집회는 왜 그렇게 허용하고 , 방치하는지….] <br /> <br />논란은 청와대 예산감사를 하던 국회 운영위원회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보수집회를 앞두고, 살인자로 표현한 것을 두고 한동안 공방이 벌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잠시 보시죠. <br /> <br />[김성원 / 국민의힘 의원 : 그때 당시에 국민에 대해서 살인자라고 했던 표현이 과하다고...] <br /> <br /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 : 국민에 대해서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.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여기서 자꾸 나오는군요! 속기록을 보십시오. 저도 속기록을 봤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성원 / 국민의힘 의원 : 저도 봤습니다.] <br /> <br /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 : 어디서 가짜 뉴스가 나오나 했더니….] <br /> <br />[김태년 / 국회운영위원장 (더불어민주당 소속) : 비서실장님, 그렇다고 그렇게 반응을 보이시면 어떻게 해요. 그렇게 발끈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보신 것처럼 여당소속인 김태년 위원장이 노영민 실장을 자제시켜야 할 정도로 고성이 오갔는데요, <br /> <br />노 실장은 이 자리에서 "100명 미만의 집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개최를 보장하고 있다"며 "진보든 보수든 동일 원칙"이라고 강조했는데요 <br /> <br />주말집회 허용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실제 집회 규모와 정부 대응 강도에 따라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31636299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