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KT,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두산이 잠시 후 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어제는 KT가 완승을 거두면서 꺼져가던 불꽃을 되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제 경기 시작까지 1시간 정도 남겨놓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두 팀 선수들은 훈련을 거의 마치고 라커룸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2연패로 벼랑에 몰렸던 KT가 두산을 이기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는데요. <br /> <br />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KT와 반드시 오늘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두산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두 팀의 선발투수는 두산 유희관과 KT 배제성입니다. <br /> <br />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고,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 시즌 KT전에서 1승 3패, 평균자책점 6.45로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하스와 강백호, 조용호 등이 모두 유희관을 상대로 타율 5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T 선발 배제성은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, 포스트시즌 등판은 오늘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두산전에 딱 한 번 나와 6회까지 4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경기 모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것과는 달리, 오늘은 활발한 타격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을 야구의 강자 두산은 타선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두산은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타순이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몇몇 선수가 부진했지만, 1, 2차전을 모두 이겼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던 건데요. <br /> <br />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두산의 주축인 왼손 타자들이 모두 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오재일이 타율 1할도 안 되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고, 페르난데스와 오재원, 정수빈 역시 모두 1할대 초반의 타율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김태형 감독이 오늘은 타순에 큰 변화를 줬는데요. <br /> <br />중심타선이던 오재일을 8번으로 돌리고, 무릎이 좋지 않은 오재원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허경민이 정상적으로 훈련도 소화했고,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합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2승 1패로 유리한 두산은 반드시 오늘 시리즈를 끝내고, 1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에이스 플렉센을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오늘도 KT가 이긴다면, 두 팀의 승부는 안갯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131721365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