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kt vs 두산 플레이오프 4차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시 뒤 고척돔에서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두산이 2승1패로 앞서 있지만, 어제 kt가 승리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kt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입니다.<br /><br />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t는 추격자, 두산은 쫓기는 입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경기에서 kt가 승리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두산이 2승1패로 앞서고 있지만, kt의 침묵하던 타선이 어제 폭발하면서 두산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두산은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, 오재일로 이어지는 1번부터 3번 타순이 부진에 빠져있는데, 결국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에 오재일을 8번 타순에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kt는 한 번만 더 지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는 만큼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고, 두산의 경우도 오늘 이겨야 한국시리즈까지 사흘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낸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할 거 같은데요.<br /><br />두 팀 어떤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두산은 왼손투수 유희관, kt는 오른손 투수 배제성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을 올린 두산의 베테랑입니다.<br /><br />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로 타자를 요리하는 스타일입니다.<br /><br />kt 타선이 어제 경기에서 감을 찾았기 때문에 유희관에게는 경기 초반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는 배제성은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 24살의 영건입니다.<br /><br />직구와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데 특히 189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공이 타자들에게 위협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첫 가을야구인 만큼 긴장감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kt가 승리할 경우 두 팀은 일요일 이곳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르고, 두산이 승리한다면 다음주 화요일부터 NC와 한국시리즈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척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