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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로나 증상' 버스기사, 열흘 간 정상근무...시민들 "불안" / YTN

2020-11-13 4 Dailymotion

서울 중랑구에서 서대문구까지 운행하는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열흘 가까이 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중랑구에 있는 272번 시내버스 차고지, <br /> <br />이 버스업체에서 일하던 기사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달 30일, <br /> <br />크게 열이 나지 않아 운행 전 매일 하는 발열 체크에선 걸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버스 회사 직원 : (열은) 없었어요. 열은 우리가 계속 체크하기 때문에 그 전날까지 열은 없어서 (운행하는데) 상관없었어요.] <br /> <br />A 씨는 단순 감기라고 생각해 감기약을 먹으며 계속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있는 채로 버스를 운행한 날짜가 열흘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보건 당국 관계자 : 환절기이니까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그렇게 계속 운행을 하셨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좀처럼 감기가 낫질 않자 2주 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면목동에서 남가좌동까지 A 씨가 몬 버스는 매일 7차례 왕복했고, 하루에만 5백 명 안팎이 타고 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운행 내내 기사뿐 아니라 승객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, 승객 좌석이 운전석과 분리돼있는 만큼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고영훈 / 서울 면목동 : 평소에 타던 버스랑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요. 좀 많이 걱정돼요. 저도 확진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관련 감염이 나온 만큼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중랑구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, 또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272번 버스를 탄 승객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32146175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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