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불복·경합주 개표 결과 미확정…혼란 이어져 <br />다음 달 14일까지 주지사가 개표결과 확정·하원 제출 <br />다음 달 8일 이전 제출된 개표 결과 광범위 보호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혼란이 언제 종식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대선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인 가운데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면 혼란이 법적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1명을 추가함으로써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290명으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최종 승리가 더욱 확실해졌지만 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조작을 주장하며 여전히 승복을 거부하고 있고, 경합주를 중심으로 개표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조쉬 샤피로 / 펜실베이니아주 검찰 총장 : 우리는 각 카운티에서 개표를 완료하는 동안 여러 소송을 다루고 있습니다. 조만간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.] <br /> <br />각 주 별로 개표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주지사에게 전달하고 주지사는 확정된 개표 결과를 선거인단 명부와 함께 다음 달 14일 이전에 미 연방 하원에 제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음 달 8일 이전에 하원에 제출된 결과는 광범위한 보호를 받아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다음 달 8일 늦어도 14일까지 확정될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바이든 당선인이 확보하는 시점부터 더 이상의 법적 논란은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한 경합주에서 개표 결과를 확정하지 못해 다음 달 14일까지 누구도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이 경우 내년 1월 6일 열릴 미 연방 하원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지는데,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. <br /> <br />미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을 근거가 없다며 기각하고 있고, 당락을 결정지을 이른바 러스트 벨트,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, 위스콘신주의 주지사가 모두 민주당으로 선거 결과 확정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14일 전에 러스트 벨트 3곳에서 개표 결과를 확정하면, 다른 경합주와 상관없이 바이든 당선인이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 짓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40013567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