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여자 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가 강원도 춘천에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금왕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개인 타이틀의 향방이 이번 대회에서 결정되는데 김효주 선수의 타이틀 싹쓸이 여부가 최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상 타이틀은 15개 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꾸준히 톱10에 들었던 최혜진이 지난주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6년 만에 전관왕을 노렸던 김효주의 꿈은 무산됐지만 최저타수와 상금왕 수상은 여전히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타수 부문은 절반 이상의 대회를 뛰지 못하고 일본 투어로 복귀한 배선우가 탈락하면서 사실상 김효주의 차지가 확실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9오버파 이상으로 부진하고, 장하나가 18언더파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에만 뒤집기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첫날 경기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김효주 / 상금, 최저타수, 다승 1위 : 지금 굉장히 치열한 것 같아요. 그리고 상금 차이도 얼마 안 나는 것 같고, 골프장이 난이도 있는 골프장이다 보니까 집중해야 할 것 같고, 최저타수상은 꼭 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상금왕 경쟁은 김효주가 2위 안나린에 약 1억4천여만 원 앞서 있지만 총상금 10억 원인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서 박민지와 장하나까지도 역전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승왕은 안나린이 지난주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김효주와 안나린 박현경, 셋의 경쟁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나린 / 시즌 2승, 다승 공동 1위 : 퍼팅도 감이 그래도 좀 괜찮으니까 잘 풀어가면 될 것 같아요. 욕심은 있는데 제 것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는 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고급 외제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까지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상금 순위 60위권이 펼치는 시드권 경쟁도 치열해 선수들의 샷 대결은 남은 이틀 동안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140031410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