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기수요·매매수요 겹치며 비규제지역 매매가↑ <br />김포·부산·천안 등 비규제지역 ’풍선효과’ 지속 <br />추가 규제 지역 확대→서울 중저가 단지 매수세↑<br /><br /> <br />저금리에다 계약갱신청구권 등 새 임대차법으로 최악의 전세난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전세를 구하지 못한 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 지역의 매매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럴 경우,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또다시 몰릴 수 있는 만큼 '역풍선효과'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밀집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84㎡ A 아파트는 지난달 7일, 5억7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한 달 후, 1억 원 이상 오른 가격에 계약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호가는 이보다 1억 원 이상 비싼 8억 원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김포는 빠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서울발 전세난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김포지역 공인중개사 : 올해 초 같은 경우에는 투자 수요가 많았다면 지금 현재 오시는 분들은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해서 김포로 넘어오는 실거주할 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세난에다 대출규제와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4개월째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·17 부동산 대책 이후 이들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값은 고공행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셋값 잡기에도 바쁜 정부는 추가 규제지역 지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(지난 10일) : 규제지역을 확대하게 되니까 그 지역을 피해서, 특히 지방에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으로 저런 투기 자본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통계수치로 확인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국토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"현재 비규제지역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, 이후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규제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"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경우, 해당 지역 급등세는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지만, 저금리에 따른 투기 수요와 전세 난민들의 매매 수요는 서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140451392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