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에서 SUV와 25톤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또 퇴근길 고속도로 한 복판에서 버스에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속도로에 서 있는 SUV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 차량 전면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, 내부 운전석은 운전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어제(13일) 밤 11시 30분쯤 충북 청주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SUV 한 대가 앞서가던 25톤 트레일러 뒷바퀴를 들이받아 완파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트레일러의 대형 타이어도 훼손돼 운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 소방 당국은 SUV 운전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불길이 가득한 대형 버스를 향해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.<br /><br /> 어제 저녁 8시 46분쯤 충북 청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