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205명…"거리두기 격상 턱밑까지 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70여일 만에 200명대로 올라선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205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월 2일 267명 이후 73일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166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, 서울 63명, 경기 46명 등 수도권에서 109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 확산세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원 18명, 전남 13명, 충남 11명 등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,210명, 이 가운데 위·중증 환자는 54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4명 더 늘어 누적 49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상적인 공간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 확인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서구에서는 한 사우나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등 9명이, 같은 구 소재 병원에서는 총 10명이 감염되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노원구에서는 재가 요양 서비스를 이용자와 이용자 가족 등 1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집단감염의 확산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동작구 소재 한 카페에서는 종업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이 방문자 등으로 뻗어나가며 총 16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가평 소재 보습학원과 관련해서는 일가족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돼 학원, 학교 직장 등으로 번져 총 22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이용자와 직원, 가족까지 연쇄감염이 일어나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고,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에서도 모임참석자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환자수가 21명으로 늘었고 충남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4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난 8월 수도권 지역 대규모 유행 이후 이번주 처음으로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2.4명을 기록하며 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수도권이나 강원도의 경우, 거리두기 조정 단계에 임박해 있다며 "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사실상 턱밑까지 왔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만큼 집회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참석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