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대병원 의료진 확진 비상…강원도 1단계 기준 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병원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거리두기 상향 기준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료진들이 연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금요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튿날인 토요일에는 다른 종합병원 의사인 아내, 동료 전공의, 화순 전남대병원 간호사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, 방문객 등 5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응급실과 외래 진료실은 월요일까지 폐쇄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유흥업소와 교도소 관련 확진자도 2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주말 상황을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1.5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민간 전문가들이 주말 사이 추이를 보고, 환자가 발생한 양상을 보고 단계 상향은 고려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주셨습니다."<br /><br />지역 간 교차 감염이 발생한 전남 동부권의 확산세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광양의 한 기업 관련 확진자가 모두 19명까지 늘었고, 순천 은행 관련 누적 확진자도 10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동일 생활권인 광양, 순천, 여수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두 1.5단계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의 경우 인제군 지인 모임 관련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11.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미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이나 강원도의 경우에는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이 임박해 있거나, 아니면 그 기준을 현재 초과해 있는 상태…"<br /><br />강원도는 조만간 1.5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