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A와 달리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에서는 양 지지세력 간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고, 한인사회도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분위기를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사상 최다득표 당선과 패배를 기록한 미국,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'아름다운 패배'로 승복하는 관례도 124년 만에 깨지는 등 유례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도 트럼프 지지자들의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사회가 분열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던 텍사스에서도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 진통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에선 양쪽 지지세력이 집단 시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있는 가운데- <br /> <br />한인사회도 이번 결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화 / 텍사스 댈러스 : 희망이 없어요. 전 개인적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 (바이든이 당선돼서) 다 정리해서 가게도 접고 조그마한 땅 사서 시골로 들어가려고 해요.] <br /> <br />[아그너스 한 / 텍사스 댈러스 : 조 바이든 당선자는 지난 50년 동안 정치인의 길을 계속 걸어왔기 때문에 그가 가진 경험이나 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인데 때아닌 분란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동포 대부분은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하루빨리 이런 혼란 상황이 바로잡히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은경 / 텍사스 댈러스 : 코로나를 잡는 게 가장 큰 과제일 것 같고요. 그다음에 인종차별에 있어서 여기저기서 지금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처해 나갈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 한인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근백 /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사장 : 한인 공동체의 성공과 주류사회로의 참여를 통해서 새 정부가 들어서서 더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이 첫 행보로 코로나19 통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<br /> <br />내년 1월 취임식까지 미국 내 혼란스러운 정국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댈러스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8&key=202011141925025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