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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노총, 전국에서 동시다발 ‘99명 쪼개기 집회’

2020-11-14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민주노총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방역지침 때문에 100명에서 한 명 모자란 아흔 아홉 명씩. 인원을 ‘쪼개서’ ‘곳곳에서’ 모였습니다. <br> <br>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린다는 취지와, 코로나19 퍼진다는 우려, 서로 충돌하면서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<br> <br>먼저 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여의도공원 앞 도로에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노동자대회를 연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전태일 정신으로 노동개악 저지하자! 노동개악 저지하자!" <br> <br>의자에 앉은 집회 참가자는 70여명. <br> <br>주최 측까지 합하면 99명 이내의 인원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빈 의자에는 헬멧만 놓여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면서 서울 도심에서는 100명 미만 집회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> <br>민노총은 허용된 최대 인원이 모이는 쪼개기 집회를 택했습니다. <br><br>서울 지하철 영등포역, 마포역, 서울역 등 25개 장소에서 99명 이하가 모이는 동시다발 집회를 연 겁니다. <br><br>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한 뒤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 모일 때도 지부별로 50m 정도 간격을 뒀습니다. <br> <br>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회를 2주 연기했지만 부산과 대구, 울산, 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앞서 민노총이 신고한 집회 참여 인원은 1만 3천여명. <br> <br>집회장 밖에 모인 사람까지 포함하면 신고한 것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구에서는 보수단체가 정부를 규탄하며 매주 열고 있는 집회도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보수단체도 99명이 모이는 쪼개기 집회를 신고했지만,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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