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바마 ’전략적 인내’ 보다 ’클린턴 3기’ 기대 <br />바이든, 동맹 관계 복원·다자주의 외교 노선 강조 <br />바이든 외교 안보 참모, 대북 압박 필요성 강조<br />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을 인도-태평양 지역의 린치핀, 즉 핵심축이라고 표현해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과 외교 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의 과거 공개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방향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 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새 행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9일 수석 보좌관 회의) :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핵 개발을 사실상 방치한 오바마 행정부의 '전략적 인내'가 아니라 남북 협력을 통해 북미관계에서도 진전을 이룬 '클린턴 3기'가 될 가능성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(10월23일 국감) : 오바마 3기가 되겠습니다만, 그렇게 접근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클린턴 3기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단해서 보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에 대북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동안 공개 발언들은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,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은 연설과 회견 등을 통해 전통적 동맹 관계 복원과 다자주의 외교 노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(10일 기자 회견) : 먼저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. 우리는 다시 경기장에 복귀할 것입니다. 중요한 것은 미국 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. 세계 6개국 정상들과 대화할 기회를 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이 같은 접근 방식이 북한 비핵화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미 외교협회(CFR)와의 정책 문답에서 "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맹국들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공동 노력에 나설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도 동맹과의 연대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북핵 협상을 위한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외교 안보 핵심 참모인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9월 CB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50510175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