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 집단감염…강원도는 거리두기 격상 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에 진입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임박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확진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강원도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.1명으로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단계에 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 이상이면 1.5단계로 올라가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하루에만, 중부 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철원의 경우 확진자 8명이, 강원 인제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 간 감염이 큰 원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원주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교사 A씨는 최근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교장 연수 관련 밀접 접촉자로 재검사 끝에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충남 논산에서는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을 쓴 훈련병 21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람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주민 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1명은 서울 동작구 집단 감염과 다른 1명은 동대문구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3.4명으로, 아직은 1단계에 속하지만 1.5단계 기준인 100명 이상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4일) 민주노총이 전국에서 집회를 열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집회는 코로나19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화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