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때문에 가뜩이나 병실도 부족한데 루마니아에선 병원에 큰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유럽 상황은 유주은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병원 내부는 유독 가스로 가득 찼고, 환자들이 사용하던 침대와 치료기기들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> <br>루마니아의 한 공공병원 중환자실에서 불이 나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숨졌고,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환자들의 탈출을 돕던 의사도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과 함께 현지 언론들은 중환자실 내 산소공급장치가 불을 더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<현장음> <br>펑! 펑! <br> <br>파티를 즐기던 사람들 사이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나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. <br><br>파리 남부의 한 도시에서 시민들이 봉쇄령을 어기고 한밤중에 파티를 즐기다 경찰과 충돌한 겁니다.<br> <br>참석자들은 병을 던지며 저항했고, 경찰은 특수 수류탄을 투척하며 진압했습니다. <br> <br>[파리 94지역 경찰 관계자] <br>"수백 명이 모여서 건물이 거대한 나이트클럽으로 변했습니다." <br> <br>이 날 최소 300명이 모였는데, 코로나19 감염자도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A매치를 위해 나가 있는 오스트리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제바스티안 쿠르츠 / 오스트리아 총리] <br>"앞으로 3주간 아무도 만나지 말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. 모든 사회적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." <br><br>오스트리아 국민은 이 기간 건강이나 업무상 사유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제한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 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