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유럽, 일본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이 봉쇄령을 확대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긍정적인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내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. <br /> <br />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(13일)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4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보다 3만 명 넘게 불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오하이오 등 미국 중부지역의 상황이 특히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드와인 / 오하이오주지사 : 지금 추세대로 계속 감염자가 늘면 식당, 술집, 헬스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뉴멕시코주와 오리건주는 봉쇄령을 재발동해 2주간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중단하고 주민들은 응급 진료나 식료품 구매 외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3개 주는 여행경보를 동시에 발령해 주 경계를 넘는 여행 자제와 외부 방문객의 14일 자가 격리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상황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4일 기준 2만2천7백여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연속 최고치 경신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 9백만명의 오스트리아는 오는 화요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고강도 봉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바스티안 쿠르츠 / 오스트리아 총리 : 이 기간에는 아무도 만나지 말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. 모든 사회적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일요일부터 남부 캄파니아주와 중부 토스카나주 두 지역을 바이러스 고위험 지역, 이른바 '레드존'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어제 천7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잡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동원하고 있지만 연말로 다가갈수록 상황은 더 안 좋은 쪽으로 전개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152202310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