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등 15개국, RCEP 최종 서명…세계 최대 FTA <br />문 대통령 "보호무역에 경종…자유무역 가치수호" <br />각국 정상 "RCEP 발효 위한 국회 비준 절차 추진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나흘간의 아세안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며,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RCEP(알셉) 협정에 최종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포괄하는 메가 FTA인데, 문 대통령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가 화상으로 열린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, RCEP 협정의 회원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년간의 협상 끝에 마침표를 찍은 건데, 아세안 10개국과 한·중·일 등 모두 15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협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보호 무역 주의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전 세계에 자유무역 가치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 : 문 대통령은 RCEP이 지역을 넘어 전 세계 다자주의 회복과 자유무역질서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미-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로 수출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RCEP을 통해 새롭게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아진 관세장벽을 통해 수출 시장을 넓히고, 원산지 표기 단일화로 기업의 편리성을 높여 가장 빠르게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각국 정상들도 이번 협정이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는 데 공감하며, RCEP 발효를 위한 국회 비준 등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RCEP 협상을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며 미중 사이 우리 정부 입장이 곤란해질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청와대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RCEP 협상 시작부터 이번 타결까지 협상을 주도한 것은 아세안이고 중국은 15개 참가국 중 하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에 복귀할 경우, 우리 정부의 동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RCEP과 CPTPP가 상호 보완적 관계인 만큼 필요하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문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앞서 진행한 아세안+3와 한-메콩 화상 정상회의 등으로 신남방 정책을 발전시키고, 역내로부터 한반도 평화 메시지에 대한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서명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아세안 정상 외교를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52209040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