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 등 8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19 확산의 모습이 중장년층보다는 4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넓게 퍼지고 있어서, 방역 당국의 고민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스하키 동아리 학생과 접촉자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감염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일부 학생은 이미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아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,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 확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런 젊은 층의 감염 확산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30% 선에 머물던 40대 이하 청·장년 층의 환자 비중은, 불과 한 달 만에 이제는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지금 상황을 더 심각하게 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우리도 지금 자칫 긴장을 늦춘다면 언제든 혹독한 겨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. 지금 다시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생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젊은 층이 감염 확산의 중심이 된 건, 이들의 직장이나 작업 환경이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노출돼서입니다. <br /> <br />함께 쓰는 공간은 자주 환기하고 소독하고, 당분간은 불편하겠지만, 함께 식사할 때도 대화를 최소화해 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52359430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