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200명대…수도권·강원 단계 격상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의 규모가 커지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제(14일) 하루 208명 새로 발생하면서, 누적 2만 8,54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인 주말인데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32명을 제외한 국내 감염은 176명으로, 지역 신규 감염자는 닷새째 세 자리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하루 평균 122.4명으로 직전 주 88.7명에 비해 급증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또 40대 이하 청·장년층 환자 비중이 50%에 달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고려대 아이스하키 동아리와 관련해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, 고양시의 한 백화점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'위중증' 환자는 2명 늘어난 56명이고,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9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과 강원권에 '사회적 거리두기' 상향 예비경보를 발령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거리두기 1.5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사전 예보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단계 격상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격상 예비경보는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다음 단계 기준의 80%가 되면 발령되는데, 수도권의 경우 여기에 해당하고 강원권은 이미 1.5단계 기준에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강원권은 집단감염이 영동보다는 영서지역에 집중된 만큼, 지역 전체의 단계 상향은 신중하게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오는 19일부터 2주동안 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