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당국이 '또 다른 위기'라고 표현할 정도로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집단감염 양상도 바뀐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기관에서 무더기 감염이 쏟아지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역삼역 관련 감염도 가족, 지인, 시장 접촉자 등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벌써 3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서울 역삼역에서도 보름 넘게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역삼역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로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적인 수치라곤 할 수 없지만 첫 확진 이후 17일 동안 꾸준히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역삼역에서 직접 접촉해 확진된 사례는 3명에 그쳤지만,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역삼역 확진자와 지인인 성동구 시장 관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시작된 시장 관련 감염은 어제 낮 12시 기준 11명으로, 그 가족과 지인이 확진된 경우는 17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규모는 작지만,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새롭게 발생했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방역 당국이 발표한 것만 34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감염 양상이 이전까지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, 3월에 발생했던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과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등 천 명을 넘어선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을 주도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타나는 소규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학교,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학교 동아리, 용산구 국방부 직할 국군복지단,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관련 등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이하 청장년층 환자 비중은 지난 9월에만 해도 38%였지만 최근에는 절반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하루 두세 명 정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, 이런 일상 속 감염이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60942174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