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슬아슬한 단계를 넘어 '엄중한' 수준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6일)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3명. <br /> <br />사흘 연속 2백 명을 웃돌아 지난 9월 2일 이후 7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발생이 193명으로 신규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수도권과 강원도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, 인천의 신규 환자는 128명으로, 전체 국내 발생의 66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역시 비수도권에선 가장 많은,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,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99.4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.5단계 격상 핵심 기준인 100명 이상의 턱밑까지 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는 상향 기준인 10명 이상의 범주에 이미 들어온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, 거리 두기 단계 조정 등 추가 방역 대책에 대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직장이나 모임 장소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,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특징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일상생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역삼역에서도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첫확진 이후 17일이 지났지만, 감염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역삼역에서 직접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는 3명에 그쳤지만 <br /> <br />서울 성동구 시장으로 퍼진 연쇄 감염 사례는 28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역삼역 확진자의 지인인 성동구 시장 관련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 낮 12시 기준 시장 관련자는 11명, 그 가족과 지인이 확진된 경우는 17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규모는 작지만,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새롭게 발생했거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방역 당국이 발표한 것만 34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감염 양상이 이전까지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하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·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등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을 주도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타나는 소규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학교, 모임 등 일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6134939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