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발사…민간 우주운송 본격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괴짜이자 천재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4명을 태운 유인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나사의 인증을 받은 첫 유인 임무 비행이어서 본격적인 민간 우주운송 시대의 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(카운트다운 효과음)<br /><br />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가 상공으로 솟구쳐 오릅니다.<br /><br />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, ISS로 실어나르는 임무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첫 관문인 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민간 우주 운송 시대가 막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스페이스X는 지난 5월 우주비행사 2명을 ISS로 보내는 데 성공했는데, 시험 비행이었던 당시와 달리 이번은 미국 항공우주국, 나사(NASA)의 인증을 받은 첫 완전한 임무 수행용 비행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발사 직후 "미국이 인류의 우주 탐사를 선도하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했다"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,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"과학의 힘에 대한 증거"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리질리언스는 한국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ISS에 도착할 예정인데, 우주비행사들은 6개월간 이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4명 가운데는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도 포함됐고, 일본인도 다른 3명의 미국인과 함께 갑니다.<br /><br />이번 발사를 바탕으로 미국 민간 기업들은 민간인 우주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의심 증상을 호소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현장에 가지 못하고 모니터로 지켜봐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