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ㆍ강원 軍부대 거리두기 강화…"대응체계 재점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군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방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에 거리두기 1.5단계를 적용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남 서산 공군부대와 서울 용산의 국군복지단, 강원도 인제 소재 부대까지…군 내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산 국방부 영내에서도 3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온 상황.<br /><br />10월 이후 군의 1일 확진자 발생률은 9월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선제적으로 강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강원 지역 부대 내 거리두기가 1.5단계로 격상되는 겁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대해 군 내 거리두기 단계를 1.5단계로 격상하고, 강원 지역 부대의 경우 간부들의 외출이나 사적 모임을 자제토록 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."<br /><br />휴가와 외출은 현행대로 유지하지만, 집단감염 발생지역 거주 장병 휴가는 연기를 권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 장병들의 유흥시설 방문이 금지되고, 강원 간부들은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사적 모임도 자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, 대응체계 재점검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의 코로나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, 특히 각 군은 물론이고 국직부대가 이 부분에 있어서 취약하다 이런 생각을…"<br /><br />지난 7월에 이어 또다시 부대 방문 민간 강사에 의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, 꼭 필요한 경우만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유행지역 거주 강사의 초빙도 금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