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특정 집단의 대규모 발생에서 직장이나 학교와 같은 일상 속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외부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 절반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많은 모임이 열리는 겨울철을 맞아 대규모 확산이 나타나지 않을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신규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는데,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특징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일상생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역삼역에서도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지인인 서울 성동구 시장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, 시장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규모는 작지만,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감염 양상이 이전까지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하는데요. <br /> <br />대구·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등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을 주도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타나는 소규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학교,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중랑구의 체육시설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 카페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이하 청장년층 환자 비중은 지난 9월만 해도 38%였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절반에 가까운 49.1%로 10%포인트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아리에서는 지난 13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. <br /> <br />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 동아리에서도 8명,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도 음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젊은 층은 바깥 활동이 많고 접촉자도 많은 만큼 감염 확산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런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과거의 감염 양상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일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61550501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